학습은 인간으로 태어나면서 생애 전반에 걸쳐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으로 폭 넓게 정의할수 있다. 학습자에게 있어서 무엇인가를 배우고, 배운 것을 실행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지식으로 변경해나갈 수 있는 인지적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메타인지는 '인지 이상의 인지' 이며 '상위인지' 또는 '초인지' 라고도 한다.
메타인지는 어떤 특정한 문제를 해결을 위해 일차적으로 '문제를 먼저 인식하고, 문제해결의 목적(목표)에 따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모니터링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능력 등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에 대한 능력' 즉,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자기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바너드 칼리지의 심리학 교수인 리사 손은 자신 스스로를 믿는 능력이며 나의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인정하는 것을 메타인지에 포함하고 있고, 메타인지의 향상은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키워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EBS의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는 상위 0.1%의 최상위권 학생과 평범한 학생들의 차이가 부모의 경제력이나 IQ 등이 아닌 ‘메타 인지’에서 비롯한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나 자신을 잘 아는 것’이 남달리 공부를 잘하는 비결이라는 것이다(출처:한국강사신문(https://www.lecturernews.com).
메타인지는 학생들 뿐만아니라 성인들에게도 매우 필요하다. 학생의 신분을 벗어난 성인들에게도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들은 수시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있다. 적어도 자신이 풀어나가야 하는 문제들을 회피하거나 덮으려는 마음보다는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메타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여러 학자들은 메타인지의 향상을 위해 스스로 생각하고 생각을 정리하여 말하게 하며, 말의 내용을 재 정립하여 수정과 변경을 실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를 주장한다.
'말하기'는 우리 자녀들에게 매우 필요한 훈련이다.
최첨단 기기들을 서너개씩 갖고 살아가는 요즘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글, 아니 간단한 텍스트로 표현하는데 익숙하며 타인의 생각을 별로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 자신의 관심사가 아니면 궁금해하지 않는다.
'자신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어쩌면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자녀들에게 말을 시켜보자!
짧게라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말 할 수 있는 기회를 수시로 줄 필요가 있다.
아이들의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은 메타인지 향상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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